독일 처음 와서 마트에 갔는데,
생각보다 장보는 것부터 낯설게 느껴졌던 분들 많을 거예요.
“음료 가격이 왜 더 비싸지?”
“봉투는 어디 있지?”
“계산대가 왜 이렇게 빠르지?”
“일요일엔 진짜 마트가 안 열어?”
이런 순간들이 처음엔 꽤 당황스럽습니다.
특히 교환학생, 워홀러, 어학연수생처럼 독일 생활을 막 시작한 분들이라면 한국과 다른 마트 문화 때문에 작은 것부터 헷갈릴 수 있어요.
먼저 가장 많이 헷갈리는 건 Pfand 보증금입니다.
독일에서는 음료병이나 캔에 보증금이 붙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엔 가격이 더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빈 병이나 캔을 반납하면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음료를 살 때는 Pfand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나중에 마트의 반납 기계에 넣어 영수증을 받으면 됩니다.
두 번째는 봉투와 장바구니입니다.
독일 마트에서는 무료 봉투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비닐봉투나 종이봉투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은 에코백이나 장바구니를 직접 챙겨 다녀요.
카트를 쓸 때는 1유로 동전이나 카트 코인이 필요한 곳도 있어서, 처음 장보러 갈 때는 작은 에코백과 동전을 챙겨두면 훨씬 편합니다.
세 번째는 계산대 속도입니다.
독일 마트 계산대는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갑니다.
직원이 물건을 빠르게 스캔하고, 뒤에 줄 선 사람들도 그 속도에 익숙한 경우가 많아요.
계산대에서는 물건을 예쁘게 정리하려고 하기보다, 먼저 빠르게 옮긴 뒤 옆 공간에서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카드나 현금도 미리 준비해두면 덜 당황할 수 있어요.
네 번째는 카드와 현금 결제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독일에서는 아직 현금이 편한 순간도 있습니다.
일부 작은 매장이나 소액 결제에서는 현금이 더 자연스러운 경우가 있고, 처음 가는 매장이라면 결제 방식을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아요.
카드만 믿기보다 현금을 조금 함께 챙기면 마음이 편합니다.
다섯 번째는 과일과 채소 구매 방식입니다.
매장마다 방식이 조금씩 달라요.
어떤 곳은 계산대에서 바로 무게를 재고, 어떤 곳은 과일·채소 코너에서 먼저 무게를 잰 뒤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잠깐 보고 따라 하거나, 헷갈리면 직원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익숙하지 않다면 포장된 과일이나 채소부터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마지막으로 꼭 알아둘 건 일요일 휴무입니다.
독일은 대부분의 마트가 일요일에 문을 닫습니다.
공휴일에도 닫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토요일에 미리 장을 봐두는 습관이 중요해요.
급할 때는 기차역이나 공항 안의 일부 매장을 확인해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일요일 전에 준비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독일 마트는 처음엔 낯설지만, 몇 번만 가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처음 독일에 온 교환학생, 유학생, 워홀러라면 이번 카드뉴스를 저장해두고 장보러 가기 전에 한 번 확인해보세요.
여러분은 독일 마트에서 처음 뭐가 가장 헷갈리셨나요?
우리끼리에서 동네 마트 정보, 장보기 팁, 독일 생활 초보를 위한 꿀팁도 함께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