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생활비를 줄이고 싶다면, 가장 먼저 바꿔볼 수 있는 건 장보기 습관입니다.
월세나 보험료처럼 쉽게 줄이기 어려운 고정비와 달리,
마트에서 쓰는 돈은 작은 습관만 바꿔도 체감 차이가 꽤 생길 수 있어요.
같은 우유, 같은 파스타, 같은 세제라도
어디서 사는지, 언제 사는지, 어떤 상품을 고르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독일 장보기는 “무조건 적게 사기”보다 똑똑하게 고르는 습관이 중요해요.
첫 번째는 마트 앱과 쿠폰 활용하기입니다.
독일 마트들은 앱에서 주간 할인, 쿠폰, 행사 상품을 먼저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요.
Lidl Plus, REWE 앱, Netto 앱, Penny 앱, DM/Rossmann 앱처럼 자주 가는 마트 앱은 미리 깔아두면 좋습니다.
앱 전용 할인이나 쿠폰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그냥 장보는 것보다 은근히 아낄 수 있어요.
두 번째는 Wochenangebot / Aktion 먼저 확인하기입니다.
독일 마트에는 주간 할인과 행사 상품이 자주 나옵니다.
입구 행사 코너, 앱, 전단지를 먼저 확인하면 이번 주에 어떤 품목이 저렴한지 알 수 있어요.
우유, 요거트, 치즈, 커피, 파스타, 냉동식품, 세제, 휴지, 샴푸처럼 자주 쓰는 품목은 할인할 때 미리 사두면 생활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는 유통기한 임박 할인 코너 보기입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요거트, 고기, 빵, 간편식처럼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할인되는 경우가 있어요.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에 먹을 거라면 꽤 실속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말 바로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싸다고 너무 많이 사지 않는 게 중요해요.
네 번째는 PB상품부터 비교하기입니다.
독일 마트는 자체브랜드 상품 퀄리티가 꽤 괜찮은 편입니다.
Aldi와 Lidl 자체브랜드, REWE ja! / Beste Wahl, EDEKA Gut & Günstig, DM Balea / Denkmit, Rossmann Isana / domol 같은 상품들은 브랜드 제품보다 부담이 적은 경우가 많아요.
우유, 요거트, 파스타, 냉동식품, 과자, 세제, 휴지, 샴푸처럼 자주 사는 품목은 PB상품부터 비교해보는 습관을 추천합니다.
다섯 번째는 Too Good To Go 활용하기입니다.
Too Good To Go는 베이커리, 카페, 일부 마트, 간편식 매장에서 남은 음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앱입니다.
구성은 랜덤이고 픽업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은 확인해야 하지만, 빵이나 간단한 식사를 자주 사는 사람에게는 꽤 실용적인 절약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마지막은 가격 비교 습관 만들기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가격을 비교하려고 하면 피곤합니다.
대신 자주 사는 품목 5개 정도만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우유는 Aldi, 세제는 DM, 간편식은 Lidl처럼 나만의 구매처를 정해두면 장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장보기 리스트를 적고 가는 것, 배고플 때 마트에 가지 않는 것도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결국 생활비를 줄이는 건 거창한 방법보다 자주 쓰는 작은 습관입니다.
독일에서 장보기 전 이 카드뉴스를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다시 확인해보세요.
여러분은 독일에서 어떤 장보기 절약 팁을 가장 자주 쓰시나요?
우리끼리에서 동네 할인 정보, 마트 추천템, 장보기 꿀팁도 함께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