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집 구할 때 가장 무서운 건
“좋아 보여서 계약했는데, 알고 보니 조건이 달랐던 경우”입니다.
사진은 예뻤는데 막상 가보니 상태가 다르거나,
광고에는 월세가 저렴해 보였는데 실제로는 Nebenkosten, 전기, 인터넷, 방송수신료까지 따로 계산해야 하거나,
Anmeldung이 안 되는 집이라 행정 처리가 꼬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 집을 구할 때는 단순히
“위치 좋다”, “월세 괜찮다”, “사진 예쁘다”만 보면 안 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Warmmiete와 Kaltmiete입니다.
Kaltmiete는 기본 월세이고, Warmmiete는 보통 기본 월세에 Nebenkosten이 더해진 금액입니다.
하지만 Warmmiete라고 해서 전기, 인터넷, 방송수신료까지 모두 포함된다는 뜻은 아닐 수 있어요.
광고에 보이는 월세가 정확히 무엇을 포함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보증금과 초기 비용입니다.
독일에서는 보증금, 첫 달 월세, 가구 구입비, 이사 비용까지 한 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월세만 보고 예산을 짜면 실제 입주할 때 생각보다 돈이 부족할 수 있어요.
세 번째는 Anmeldung 가능 여부입니다.
독일 정착에서 Anmeldung은 정말 중요합니다.
주소 등록이 안 되면 은행, 보험, 비자, 세금번호 등 여러 행정 절차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집을 볼 때는 “Anmeldung 가능한가요?”, “Wohnungsgeberbestätigung 발급 가능한가요?”를 꼭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네 번째는 계약 기간과 해지 조건입니다.
Befristet인지 Unbefristet인지, Kündigungsfrist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언제 나가야 하는지, 중간 해지가 가능한지, 해지 통보는 몇 개월 전에 해야 하는지 계약서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다섯 번째는 가구 포함 여부와 집 상태입니다.
möbliert라고 되어 있어도 침대, 책상, 옷장, 세탁기, 주방기기 등이 실제로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과 실제 상태가 같은지, 파손이나 오염은 없는지도 체크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사기 의심 신호도 꼭 봐야 합니다.
시세보다 지나치게 싼 가격, 계약 전 선입금 요구, 집을 보여주기 전에 송금 요청, 불명확한 집주인 정보, Anmeldung 불가인데 설명이 애매한 경우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독일에서 집 구하는 중이라면 이번 카드뉴스 저장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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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은 정보 하나만 잘 알아도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